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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and chill

드라마 설국열차 - 머리칸이 될것인가 꼬리칸이 될 것인가 드디어 설국열차의 드라마 버전이 공개되었다. 영화 기생충의 성공 이후에 전세계적인 기대를 받으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설국열차는 과연 봉준호 감독의 영화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이미 공개전부터 "기대에 못미친다"와 "긴장감이 넘친다"는 평으로 크게 갈리는 가운데, 이제 시청자의 판단만 남았다. 2020. 5. 25 Ep.1과 Ep.2의 두편이 공개되었고,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설국열차」와의 차이점영화 설국열차는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후 17년 뒤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반면, 드라마는 7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3년차에 '7인의 반란'이 일어나고 13년차에 ' 맥그리거 폭동'이 발생한다고 되어 있는데, 드라마의 시대는 그 두 사건의 중간쯤에..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영화] 5월 신작 "넌 실수였어" The Wrong Missy 영화를 보면서 미친듯이 깔깔대고 싶다면? 넷플릭스의 5월 신작 "넌 실수였어"를 소개합니다. 저속한 미국 코미디류를 싫어하신다면 비추, 하지만 제니퍼 애니스톤 영화나 헐리웃의 대표 코미디 여배우 에이미 슈머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법한 영화로 추천합니다. 말하자면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이름 직장상사"나, "스내치드" 류의 영화입니다. 나도 모르게 "푸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수 있는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팀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멜리사와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잠깐의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공통점이 많음을 깨닫고 호감을 느끼게된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으로 연락처만 주고받은채 헤어진 두사람. 출장에서 돌아와 멜리사를 검색해보니 그녀는 자그마치 미스 메릴랜드 출신의 초미녀. .. 더보기
랜선세계여행 (셀링선셋, 인스턴트호텔, 경이로운집, 위기의레스토랑) 수려한 자연경관에 어울어진 멋들어진 건축물과 꼭 가보고 싶은 화려한 인테리어. 럭셔리 휴가지에서 누릴법한 호사를 간접체험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4편의 넷플릭스 시리즈. 얼마간 해외여행은 어려워진 이 시기에, 여행이 가고 싶어 미치겠다면 이 시리즈들을 보면서 위안을 삼는 것도 좋을듯. 1. 인스턴트호텔(Instant Hotel) 2019년에 Season 2를 내놓은 호주의 TV show.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집을 대여해주는 호스트들이 야심차게 꾸민 그들의 집을 공개하고, 경쟁자들이 직접 숙박해보면서 매긴 점수와 전문가의 평점을 더해 순위를 가르는 프로그램이다. 단지 숙박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점검 뿐만 아니라 인근의 여행지로서의 매력까지 더해서 종합적으로 평가를 내리며,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각 참..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어둠속으로 Into the night 원작 소설 5월1일 공개되자 마자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어둠속으로(Into the night). 이 작품에는 원작 소설이 있는데, 바로 폴란드 작가 Jacek Dukaj의 2015년 발표된 "The Old Axolotl"이다. 원작 소설의 내용은 사실 드라마의 내용과는 다르게 생명이 살 수 없게된 지구에 디지털화 된 정신만 로봇과 기계에 심어져서 살게되는 내용이라고 한다. 드라마는 이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드라마의 내용과는 사실 거리가 있고, 단지 이 드라마와의 연관성은 아마도 지구상에 생명체가 살아 남을 수 없게된 계기가 태양의 이상현상이라는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실제 이 책은 사이버펑크스러운 느낌을 지향하고 그래픽 노블같은 느낌이 있다. 종이책으로 발간하지 않고, 전자책 형식으로만..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배꼽 잡는 요리 프로2편(파티쉐를 잡아라!,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 넷플릭스에 쿠킹 관련된 컨텐츠도 매우 다양하다. 딱히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라기 보다,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 외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흥미롭다. 요리프로라면 당연히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완벽한 결과물이거나, 그게 아니면 엄마가 해주던 건강한 집밥을 보여줘야 될 것 같지만, 여기 소개하는 두개의 프로그램은 요리프로의 개념을 뒤바꾼 신개념 TV show다. 보고 있으면 빵 터지는, 예능보다 더 웃긴 베이킹 경연으로 유명한 '파티쉐를 잡아라! (Nailed it!)와 백종원 뺨칠 설탕 러버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파티쉐를 잡아라! (Nailed it!) '파티쉐를 잡아라!'는 번역 제목보다 원제인 'Nailed it!'이 훨씬 이 프로의 느낌이 사는데, 바로 "해냈..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어둠속으로 Into the night (클릭하는 순간 시간순삭) 이번에 소개하는 드라마는 무려 벨기에에서 제작한 「어둠속으로(Into the night)」. 2020. 5. 1 공개된 6회 분량의 시즌 1은 공개되자 마자 별다른 마케팅도 없이 조용히 넷플릭스 인기순위를 점령하고 있다. 시작하면 6편을 다 보지 않고 잠을 자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획적인 몰아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편당 40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리즈라 6편을 다보고 나면 시간 순삭을 경험하며 "아니 시즌2는 언제 나오는거야!"를 외치게 될 것이다.이 드라마는 아포칼립스를 피해 살아남은 생존자 무리의 갈등과 사투를 그리는데, 그들의 교통수단은 자그마치 여객기. 이 커다란 애물단지로 살아남으려면 기름과 식량, 그리고 기술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생존지를 찾을 때 까지 지구를 한바퀴 도는 것은 선택이 .. 더보기
[넷플릭스 영화] 카고 - #좀비 #아포칼립스 #부성애 뛰는 좀비, 가슴이 따뜻한 좀비, 괴수로 변하는 좀비. 혼자 살아남는 이야기, 여럿이 살아남는 이야기, 남은 사람들끼리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는 이야기, 치료제를 찾아서 영웅이 되는 이야기... 많고 많은 좀비물들이 다 저마다 새로울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을 정의하는 모든게 사라진 세상을 살아남는 자들의 이야기가 역설적으로 인간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사회체계가 무너진 세상, 약육강식의 법칙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지막 남은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과, 무수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자들을 응원하면서, 팍팍한 현실세계에서 딱딱해진 나의 마음 한구석의 말랑말랑한 인간성을 꺼내본다. 좀비는 죽었지만 죽지 않은 존재다. 좀비 컨텐츠가 단순히 공포물로 치부되지 않는 것은, ..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 추천 미드 오자크 Ozark 시즌3 2020년 3월 오자크 시즌 3이 공개되었다. 주인공인 마티는 시카고에서 번듯한 사무실에 성공적인 자산관리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을 세탁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도 모르는 사이에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인 브루스는 이 돈에 손을 대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마피아 두목은 마티가 보는 앞에서 브루스를 죽인다. 이로 인해 마티는 브루스가 빼돌린 돈을 세탁해서 깨끗한 돈으로 돌려줘야하는 처지가 되고, 회사와 집과 차를 모두 처분해서 겨우 마련한 돈으로 시카고를 떠나 '오자크'라는 호숫가 도시로 찾아든다. 첫에피소드 부터 주인공이 겪게되는 역경은 보는 것만으로 진이 빠질만큼 진퇴양난이지만 단지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알고보면 눈물겨운 가족드라마다. 뭐, 아내인 웬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