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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and chill

[넷플릭스 추천] 러시아 인형처럼 Russian Doll (2019) 러시아 인형처럼 16+ (비속어 f*** 없는 대사가 거의 없을정도, 약물) 1시즌으로 완결되고, 총 8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한편당 30분 내외로 금방 완주할 수 있는 분량. 같은 시간이 무한정 반복되는 타임루프형 이야기로, 자신의 생일날 죽음이 반복되는 '나디아'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삶에 별로 의욕이 없는 나디아는 베프 '맥신'이 열어준 생일 파티에서 요상하게 생긴 화장실의 거울 앞에 서 있다. 이런 저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파티를 나서면 반복된 죽음을 맞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정신을 차리면 다시 그 거울 앞. 모든 타임루프 형 이야기에서 그렇듯이 이런 일이 생기는 원인은 중요하지 않고, 이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만이 중요하다.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저주.. 더보기
[킹덤 시즌2] 누가 살아남는가? 시즌3? 전지현 출연? 킹덤 시즌1에서 오후가 되어도 깨어있는 역병환자들의 공격으로 끝이 났었다. 햇볕에 반응하는 줄 알았던 좀비들이 알고보니 날씨가 추워지면서 낮에도 활동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위기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시즌2는 바로 그 좀비의 대규모 공격을 막아내는 세자 일행과 생사초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녀 '서비'의 위기탈출을 그리면서 시작한다. 시즌1은 좀비의 출현이 시작되면서 왕권을 둘러싼 정치적 암투를 그리며 여러가지 떡밥을 던지느라 사실 좀 늘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았다. 좀비물에서 흔히 기대하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전투씬이 현대의 대량살상 무기 없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가 킹덤이 가진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2는 다르다...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로크앤키 LOCKE AND KEY 2020.2.7에 런칭한 넷플릭스 신작 시리즈 "로크앤키" 어느날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렌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살해당하고, 살던 곳을 떠나 렌델이 어린시절을 보냈던 '키하우스'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떠나온 남겨진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이 시리즈의 내용이다. 아버지의 과거와 살해된 이유가 플래시백으로 삽입되면서 미스테리의 한 축이 되고, '키하우스'에서 발견되는 신비한 열쇠들의 능력들을 알아내면서 그것을 빼앗으려는 자로부터 열쇠를 지켜내는 것이 중심 스토리가 된다. 커다란 저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판타지에서 차용되었고, 이 시리즈에선 아예 대놓고 '나니아 연대기'를 언급하기도 한다. 저택에서 발견되는 열쇠를 이용해서 문을 열면 그 너머에 새로운 세상이.. 더보기
[넷플릭스 추천] 로스트인스페이스 Lost in Space 추천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1 2018 4월/시즌2 2019 12월) 시즌2가 지난 12월 24일에 시작되면서 얼마전 부터 시즌1이 계속 추천 목록에 떠있었다. 원래 SF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TV 시리즈에서 SF물은 영화보다는 영상이나 효과 면에서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보니 잘 손이 안가는 편인다. 하지만 주말에 밥먹으면서 9살 초딩 아들과 같이 볼만한 걸 찾다가 포스터에 또래 소년이 나오는 걸 보고 선택해봤다. 별생각 없이 시작했지만, 어느새 우리 가족은 점점 TV 앞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이 시리즈의 첫화가 꽤 몰입시키는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3명의 자녀를 둔 로빈슨 부부인데, 이 가족에게 닥쳐오는 위험들을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1편부터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사실 1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