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7월 신작 「올드가드Old Guard」입니다. 최강 여전사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은 액션/판타지 영화입니다.
줄거리
불멸의 신체를 가진 자들이 하나의 그룹으로 뭉쳐 그들의 믿음대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4명으로 이뤄진 이 그룹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앤디(샤를리즈 테론)는 중세 마녀사냥과 십자군전쟁을 경험했다. 그들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떠나보내 서로에게 의지하고 살아가며, 어느정도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어서 꿈을 공유하고 서로를 찾아낼 수 있다.
어느날 전직 CIA 출신의 코플리라는 자의 의뢰로 아프리카 수단에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잠입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그들은 잠복하고 있던 군인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지만 그자리에서 다시 살아나서 현장의 모든 군인들을 처치한 후 탈출한다.
그리고 그들을 관찰하고 있는 인물은 그들이 죽었다 살아나는 장면을 모두 촬영하고 있다.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일행들. 그들을 함정에 빠트린 자를 찾아서 끝내야 한다.
그들은 죽지 않지만, 영원히 되살아나기 때문에 생포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앤디에겐 중세시대에 마녀로 몰려 철갑에 갇힌채 물에 빠트려진 친구가 있다. 끝이 없는 고통에 빠진 친구를 찾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 봤지만 결국 그녀는 친구를 포기하채 살아가고 그것이 그녀에게 죄책감으로 남아 있다.
이들은 이제 죽음보다 두려운 고통에서 자유롭기 위해 자신들을 공격하는 집단을 찾아내서 섬멸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불멸의 운명을 타고난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고, 그들에게 합류하게 된다. 그들을 공격한 집단을 찾아냈지만 결국 생포되는 일행들. 이제 그들에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시리즈의 시작
영화는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고,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물론 넷플릭스의 제작 특성상 후속작이 제작될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이야기는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라, 시리즈의 첫시작으로써 아주 적절하게 보여준 것 같다. 스토리는 다소 뻔하기도 하고 예상가능한 수준으로 흘러가서, 딱히 흥미진진할 것 까진 없음에도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샤를리즈 테론의 액션과 연기인 것 같다. 사실 살짝 스포일러이긴 한데, 이번 영화에서는 떡밥으로 남긴 샤를리즈 테론이 죽어간다는 설정과, 그녀의 옛친구 '꾸이'의 귀환이 다음 이야기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1편만 봐서는 다소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고 어느정도 뻔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다음에 나올 2편이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샤를리즈 테론이 궁금해서이다. 그러고보면 이 시리즈는 샤를리즈 테론을 위한 영화인 것 같다.
'꾸이'의 정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떡밥으로 남긴 것이 바로 '꾸이'의 정체이다.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물 속에서 익사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반복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죽음보다 무서운 고통이다. 이들에게 불멸은 선택받은 자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기 보다는 저주에 가깝다.
특이한 것은, 꾸인이 동양인이라는 것이다. 중세시대에, 영국에서 동양인이라니 특이한 인물 설정인데, 이 배우는 실제로는 베트남 사람이고, 원작에서는 일본인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후속편은?
이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샤를리즈 테론은 최근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후속작의 제작이 결정된다면, 이번 영화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꾸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며, 새로운 여성인물의 등장해서 흥미진진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7/16일자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TOP 10 리스트를 공개했는데, 여기에 이미 공개된지 4주밖에 안된 이 영화가 6위에 올라있고, 7천5백만명의 시청자가 봤다고 하니, 후속편의 제작은 거의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TOP10 리스트에 이 영화가 유일한 여성감독 영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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